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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雅중·한인문학 포럼 성공리에 개최

   2018 11 10일, 북경대학교 외국어대학 조선(한국)언어문화학과, 북경대학교 조선문화연구소, 그리고 북경대학교 인문학부가 공동 주최한 ‘博雅중한 인문학 포럼’이 북경대학교 외국어대학 신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학의 학제적 연구’를 주제로 한 이 포럼에는  대학교와 연구기관에서 오신 학자분들, 그리고 우리 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을 포함한 총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우선 우리 학과 학과장이신 왕단(王丹) 교수님이 개막사를 통해 이번 포럼의 취지와 주제를 소개해 주셨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신 참석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셨다. 이어 산동대학교 우림걸(牛林杰) 교수님과 북경대학교 칠영상(漆永祥) 교수님이 차례로 기조연설을 해 주셨다. 韩国学研究中的融通跨界라는 기조연설에서 우림걸 교수님은 한국학의 학제적 연구 현황  문제점을 제시해 주셨고, 문학 연구를 사례로 들어 향후 학제적 연구의 맥락과 방향을 깊이 있게 짚어 주셨다. 그리고 燕行录学刍议라는 기조연설에서 칠영상 교수님은 연행록에 대한 소개, 그리고 연행록 연구의 필요성 등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셨다.

왕단(王丹) 교수님

우림걸(牛林杰교수님

칠영상(漆永祥) 교수님

 이어서, ‘역사와 문화’, ‘문학그리고 ‘언어와 한국어 교육 개의 분과로 나누어 분과별로 토론을 진행하였고, 이 자리에서는 총 22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되었다. 역사와 문화 분과의 논문 주제는 ‘간도 소유 문제, 중국에 대한 고려의 기억과 인정, ‘연행 妓樂,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 ‘위안부 문제  한일 관계, ‘일대일로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그리고 중미 관계에 있어 한국의 전략적 선택 등이 포함되어 있다. 토론자들은 역사, 문화 공감대, 국제관계 등의 다양한 학술적 배경에서부터 출발하여 논문 내용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역사와 문화’ 분과

 문학 분과에서는 한국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을 모두 포함하여 토론했으며, 현대 중한문학의 상호 전파와 수용 현황도 분석하였다. 그중 대부분의 논문은 중한 문학 작품에서 발생하는 문화의 상호 구현과 이미지의 상호 인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토론자들은 이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토론하였다.

문학’ 분과

 언어와 한국어 교육 분과에서는 한국어의 비전형적 목적어, 한국어 시간 체계 중의 시간 참조 기준, 중국어와 한국어 문법화의 동인 메커니즘 등에 대한 본체론 연구는 물론이고 교육과 과목 건설, 비평적 담화분석, 그리고 번역의 미학  분야의 연구 논문도 발표되었다. 토론자들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한국어 학과의 건설과 한국어 교육의 발전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언어와 한국어 교육 분과

 폐막식에서는 우선 북경대학교 왕원주(王元周) 교수님, 산동대학교 우림걸(牛林杰) 교수님, 그리고 상하이 외국어대학교 조신건(赵新建) 교수님이 각각 역사와 문화 분과, 문학 분과, 언어와 한국어교육 분과의 대표로서 총결 발언을 해 주셨다. 마지막으로 우리학과 장민(张敏) 교수님이 폐막사를 통해  포럼이 중국 국내 한국학의 학제적 연구를 추진하는   역할을 할 것임을 인정하고, 博雅중·한인문학 포럼의 지속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셨다.

왕원주(王元周) 교수님

조신건(赵新建) 교수님

장민(张敏) 교수님

 본 포럼은 원만하게 마쳤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의 학술 수준과 조직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해 주셨으며, 이를 토대로 마련된 플랫폼과 메커니즘을 통해 국내의 학제적인 한국학 연구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길 바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