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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부의 교수, 재학생,동문들이 서울대학교에 마스크를 기부하다

올해 3월초 한국에서 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해지자, 학과의 모든 성원들은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진심으로 염려하게 되었고, 북경대학조선반도연구센터의 명의로 국내 기타 한국학 연구기구와 함께 한국의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격려의 편지를 보냈다. 재학생들은 중국국제방송국에서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한국 국민들을 응원했다. 314, 우리 학과 동문회가 한국에 방역용품을 기부하자는 제안을 했고, 학과 교수, 학생, 사회 각계의 동문들의 신속한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틀 안에 4 7000여 위안이 모금되었다. 우리 학과 성원들은 이 모금액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국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동문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방역용품 구매를 진행하여, 드디어 24,000장의 마스크(10 박스)를 구매했다. 이와 동시에 학과 교수, 학생, 동문들은 기부처를 다각도로 모색한 끝에 한국 공인 최고 학부이자 우리 학과와 돈독한 교류 토대를 가지고 있는 서울대학교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학부 교수, 재학생, 동문들의 신속한 호응과 적극적 참여

모금 상황

 

 

서울대학교 교직원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기부 표어“월인천강 관악무양”

물류량의 증가와 까다로운 통관 절차때문에 마스크를 서울대에 전달하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초조한 마음에 전화와 이메일을 수차례 교환했고, 중한 양국의 이러한 노력 끝에 드디어 428일 인천 세관에 35일 체류 중이던 마스크가 서울대학교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날 오후 우리 동문인 중국주한대사관 방곤 공사참사관, 담효규 공보관, 한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황비 교수, 서울대 박사연구생 장뢰 등이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서울대학교 학생처장이신 정효지 교수는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을 대표하여 중국측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주셨고, 이 자리에서 저희에게 귀한 물자를 주신 북경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부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부는 저희 코로나 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와 북경대학교는 1993년부터 학술교류를 시작하였고 2001년 학생 교환 협정을 체결해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도 두 학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나 중국 모두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 코로나 19 상황을 잘 극복하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 동문인 중국주한대사관 방곤 공사참사관 전달식에 참석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주신 감사패

우리 학과 동문회 회장, 우리 학과 86학번 둥문 왕젠()이웃이 같이 단결하여 재난을 극복합시다! 동문 여러분 함께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국민 여러분 힘내세요!”라고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다. 우리 학과장이신 왕단 (王丹) 교수님은 수많은 교수와 학생, 동문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으셨고우리는 한국에 대해 특별한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 당시부터 학과의 모든 성원들은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한국어 학습자로서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심히 염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학과 성원들은 또 한번 힘을 하나로 모아 한국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보내주었습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서울대학교 교직과 학생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고 공부할 수있고, 한국 국민들과 함께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는 모습을 빠른 시일내에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우한 출신 동문인 엄격(严格)은한국 친구들에게 좋은 기부를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우리 학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작은 성의는 무한을 대표할수 없지만 무한에게 도움을 주신 이들의 정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사연구생 우미령(于美灵)은 우리 학과 학생들의 이번 활동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작업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좋아지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비록 규모가 작지만 우리 학과의 책임감과 중한 우호에 대한 신념을 충분히 구현했다고 보여진다. 중한 양국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