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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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국경이 없고,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다 -- 우리 학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한국 방역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다

“道不远人,人无异国(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는 말이 있다. 그간 중한 양국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왔고 서로 돕고 한 마음으로 곤경을 헤쳐 나가는 돈독한 정을 보여주었다. 지금은 한국 코로나19 차단의 고비인데 우리 학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은 적극적 행동하고 한국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天地何疆界, 山河自異同(이 세상 천지에 어찌 경계가 있겠는가, 산과 강은 그저 다른 듯 같은 것을.)”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북경대학 조선반도연구센터는 복단대학 조선한국연구센터, 산동대학 중일한협력연구센터, 길림대학 조선한국연구소,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센터, 중국아태학회 조선반도분회, 그리고 중국차하얼학회와 함께 지난 3월1일 장하성 주중대한민국 대사님께 중한 양국이 동고동락하는 운명 공동체인데 한국의 고난이 곧 중국의 고난이고, 한국 국민들이 받는 고통 역시 중국 인민들의 고통니까 중국 인민들도 한국 국민과 함께 현재의 고통을 분담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동 명의의 위문 서한을 보냈다. 그리고 장하성 주중한국 대사님을 통해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양국은 깊은 우의와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장하성 주중한국 대사님은 3월4일 우리 북경대학 조선반도연구센터 교수님들께 보낸 회신에서 한국학 연구기관 공동 명의로 보내주신 위문 서한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 한국학 연구기관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으로 양국 국민의 깊은 우의를 더욱 증진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하셨다. 아울러 금년 한 해에도 중한 양국이 시진핑 주석님의 방한 등 중요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하셨다.

우리 학과 학생들도 중앙라디오TV총국 조선어방송을 통해 한국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관심과 한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대한 지지를 전했다. 4학년 학생 니삼은 자신이 지금 한국 대학원에 입학 신청을 하고 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과의 인연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발생 후 고향이 우한인 우리 학과 3학년 학생 초자이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했고 “우한외고 동문회”라는 봉사 단체를 창립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자선기금을 모금했고, 신속하게 의료물자를 구입하여 일선 의료진과 스태프에게 보냈다. 초자이는 중국 인민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2학년 학생 장우호는 코로나19 앞에서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온 중국과 한국이 멀어지거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고, 이웃들이 서로 도와 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유난히 춥고 긴 겨울 끝에 따뜻한 새봄이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바이러스는 정이 없지만 인간 사회에는 사랑이 있으니, 이번 고난을 함께 한 중한 양국의 우호 관계가 앞으로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