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7일 오후 2시 ‘한중 대학생 우호 교류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북경대학교 외국어대학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에서 후원한 이번 간담회는 ‘중한 양국 경제와 문화의 협동 발전’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한국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약 30여명의 한국 대학생들과 북경대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의 장역비(张亦菲), 정의산（郑懿珊）, 풍릉（冯凌）, 범가의（范嘉仪）네 명의 학생이 본 간담회에 참가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제 강연’과 ‘주제 토론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우선, 우리 학과 왕단(王丹)교수님께서 <중한 인적 교류의 역사, 현재 및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다. 강연은 인적 교류의 개념과 의미, 중한 인적 교류의 역사, 중한 인적 교류의 현황과 문제, 미래 중한 인적 교류의 제안과 의견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왕단（王丹）교수님께서는 정부, 학자, 언론, 공민 등 각 행위 주체가 자기로부터 긍정적인 교류를 진행하여 한중 인적 교류에 기여하고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마지막으로 왕단(王丹)교수님께서는 “국가 간의 교류에서는 국민끼리 친해야 하고 국민간에 친하려면 마음이 서로 통해야 한다(国之交在于民相亲，民相亲在于心相通)”，“화합하면 생물이 자랄 수 있지만 비슷하면 발전할 수 없다（和实生物，同则不继）”，“바다는 모든 강물을 받아들이는데, 이런 표용력이 있기 때문에 바다가 크다（海纳百川，有容乃大）”，“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행하지 마라（己所不欲，勿施于人）”등의 조언을 통해 한중 양국 청년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해 주셨다.

이어 ‘한·중 양국 경제와 문화의 협동 발전’을 주제로 한 ‘2023년 한·중 대학생 우호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우선, 한중 양측의 학생 대표들이 양국 경제의 협동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우리 학과 장역비(张亦菲），정의산(郑懿珊)학생은 경제 주제의 발언과 토론에 참여했다. 두 학생은 <함께 진보하고 윈윈을 이룬다(携手并进，互利共赢)> 라는 제목으로 한중 양국 경제 무역 협력의 성과와 중국 경제 전환기 한중 양국 경제 관계의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두 학생은 한중 양국이 경제 측면에서 새로운 경제 협력 분야를 개척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분야에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을 했다. 한국 대학생 대표는 한중 양국은 공통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 발전을 기반으로 하여 디지털협력파트너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제안의 내용, 초보적인 실천 분야와 후속 발전 구도에 대해 소개했다. 경제 주제의 토론에서 양측 학생은 ‘중국 신에너지 분야의 발전’과 ‘디지털 협력 파트너 관계’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한중 양측 학생 대표들은 양국 문화의 협동 발전에 대해 깊이 있는 교류를 했다. 우리 학과 풍릉(冯凌)，범가의(范嘉仪)              학생이 문화 주제의 발언과 토론에 참여했다. 두 학생은 ‘더 밝은 미래--한중 문화 교류’라는 주제 발언에서 최근 몇 년 간 한중 문화 교류의 성과를 살펴보고, 한류 문화의 중국에서의 영향력과 의미를 짚어보았다. 그리고 한중 문화 교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와 가능한 해결책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두 학생은 한중 양국은 서로 존중하고 이해를 증진하며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양국의 우수한 문화를 홍보하고 문화 교류 중에서 양분과 지혜, 경험과 교훈을 흡수해 함께 진보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중 양측 학생 대표들은 한중 양국의 도서에 관한 교류를 논술했다. 한국 학생은한중 양국의 출판 작품의 상대국 전파와 유통이 레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품 이식과 온라인 독서 플랫폼 구축 등의 방식을 통해서 도서 교류를 촉진하는 구도를 제안했다. 문화 주제의 토론 과정 중에 양국 학생들은 ‘문화 교류의 청년 에너지’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현장에 있는 다른 한국 학생들도 토론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발언했다.

회의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 끝에 2023년 ‘한중 대학생 우호 교류 간담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중 양국 대학생들은 구동존이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원칙 하에 양국 경제와 문화 발전에 대한 구상을 펼쳤다. 양국 대학생들이 이번 간담회에 제기한 아이디어를 미래의 실제 성과로 전환해 양국 경제와 문화의 협동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행사는 한중 민간 교류 강화와 양측 우의 증진에 긍정적인 역량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