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한국) 언어문화학부 2025학번 신입생 환영회를 성공리에 개최
时间: 2025-10-23 04:05:00 来源:作者:
2025년 9월 3일 저녁, 북경대학교 외국어대학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2025학년도 신입생 환영회가 민주루 208호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환영회는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부학과장이신 정일(丁一) 교수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학과의 학부 및 대학원 신입생과 재직 교수님들, 외국인 교수님, 그리고 각 학년 재학생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북경대학교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 신입생 환영회의 서막은 역사적 울림이 깃든 영상 회고로 시작되었다. 학과 소개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교수님들과 학생들은 국립동방언어전문학교에서 시작된 학과의 발전 궤적을 따라가며, 80년 세월 속의 학문적 업적과 성장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초기의 언어 교육 중심의 강의 장면에서부터 조선학·한국학 연구로의 학문적 확장, 그리고 오늘날 국제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며 해당 분야의 중요한 연구·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영상의 각 장면은 80 년 세월의 주요 순간들을 촘촘히 이어주었다. 특히 빛바랜 학과의 운영 기록, 학계 대선배들의 강의 모습, 역대 연구 성과 전시 등은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학문을 심화하고 전통을 계승해온 학인들의 치열한 노정을 생생히 보여주었다.
이번 영상 회고는 신입생들에게 학과의 전반적 발전상을 이해하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깊이 쌓여온 학문적 성취와 ‘학문에 대한 진정성’의 정신을 체감하게 해주었다. 뜻깊은 해를 맞아, 북경대학교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는 새로운 젊은 학우들을 맞이하며 학과 공동체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도약의 장을 함께 열어가게 되었다.

영상 회고가 끝난 뒤, 정일(丁一) 교수님께서는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신입생들에게 환영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이어 신입생들에게 각 교수님들의 연구 분야와 담당 강의, 교수님들의 학년별 담임 배정 현황을 소개하며 세심하고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새로운 ‘가족’으로서의 소속감을 한층 더 빠르게 느낄 수 있었다.
뒤이어 진행된 신입생 자기소개 시간에는 현장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신입생들은 연원에 첫발을 내딛은 설렘과 신선한 경험을 함께 나누었고,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한반도 문화의 매력에 이끌렸다고 하는 학생이 있고, 또 국제 교류에 기여하고자 하는 포부를 품고 학문을 선택했다고 밝힌 학생도 있다. 진솔한 표현 속에 전공 학습에 대한 열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후에는 재학생 대표들이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선배들은 자신의 학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학습 조언과 느낀 점을 세심히 공유하며, 기꺼이 신입생들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학우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하며,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의 일원으로서 손잡고 함께 나아가자는 다짐을 했다.

교수진의 격려 메시지 순서에서는 먼저 북경대학교 조선(한국)어학과 학과장이신 리팅팅(李婷婷) 교수님이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리팅팅 교수님은 새로운 시대 외국어 인재의 가치를 강조하며, 오늘날 중국과 한반도의 교류가 긴밀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어 인재가 상호 이해와 협력을 촉진하는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으며, 중요한 시대적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신입생들에게 전공 학문의 폭넓은 가능성을 제시하며, 풍부한 학문적 자원과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언어 기초를 충실히 다지는 동시에 다양한 연구 분야를 능동적으로 탐구해줄 것을 당부하셨고, 전문적 역량, 국제적 시야, 사회적 책임을 두루 갖춘 우수한 한국어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거듭 당부하셨다.

이어 북경대학교 외국어대학 부학장이신 왕단(王丹) 교수님은 신입생들을 향해 축하와 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왕단 교수님은 북경대가 지향하는 ‘사상의 자유, 포용과 융합’의 교풍을 소개하고, 도서관 자원, 국제 협력 프로그램, 학술 강연 등 다양한 학습 플랫폼을 안내하며, 외국어대학의 교육은 항상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자율적 성장을 지지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또, 조선(한국)언어학부 특유의 가족 같은 따뜻한 분위기와 학생들 간의 상호 협력 전통을 높이 평가하며, 모든 신입생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서 건강과 성취를 두루 이루고, 중외 교류에 기여하며 따뜻함과 선의를 전하는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하셨다.

마지막으로 교수와 학생들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이번 환영회의 막을 내렸다.

글:아야
사진: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