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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0.2%p 올려 2.3% 전망

截屏2024-02-18 下午4.07.3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지난 92.1%로 전망한 것보다 0.2%포인트 높인 것이다.
  29 OECD는 세계 경제 전망에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9월과 같은 2.7%로 유지하면서 한국은 이같이 올렸다. OECD는 매년 6, 11월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성장률 전망을 발표하고, 3, 9월엔 G20(20)에 한정해 전망을 내놓는다. 한편, 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9월 전망인 1.5%보다 0.1%포인트 낮춘 1.4%로 내다봤다. 이는 한국 정부나 IMF(국제통화기금) 등의 전망과 같은 수준이다.
  OECD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을 다소 올린 이유로 올해 부진하던 중국 경제가 최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도 경기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을 꼽았다. OECD는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을 9월의 4.6%에서 이번에 4.7%0.1%포인트 높였다.
  여기에 더해 최근 한국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내년 성장률 전망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과 프랑스 등 서비스업 중심 국가들이 성장률을 높였다면, 내년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국가들이 성장률을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OECD는 한국이 높은 부채 수준을 보이고 있어, 글로벌 금융 불안이 심화할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 갈등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공급망 위험 가능성도 리스크 요인으로 짚었다. OECD한국은 급격한 고령화로 2040년까지 연금과 의료비 증가에 따른 지출이 GDP5%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정 준칙 도입 등 재정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