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오전, 제7회 ‘금호-아시아나’컵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베이징 지역 예선이 수도사범대학교에서 열렸다.

  우리학과 4학년 하곤(夏坤)과 티엔티엔(田恬) 학생이 우리 학과를 대표하여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하였는데, 첫 번째 부분은 4분동안 “한중수교20년”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主题演讲”이었고, 두 번째 부분은 그림을 보고 자신의 생각 을 말하는 “看图说话” 였다. 하곤과 티엔티엔은 무대에서 명문대 학생으로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결국 하곤 학생이 2등을 받고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티엔티엔이 3등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는 우리 학과 학생의 능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하곤과 티엔티엔 두 학생은 열심히 준비를 해왔다. 우리학과 금지아 교수님과 변지윤 교수님께서는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내주셨고, 열심히 지도해 주셨다. 대회 당일에는 우리학과 왕단 교수님, 임성희 교수님, 금지아 교수님, 변지윤 교수님께서 전체 학부생을 데리고 현장에서 응원을 해주셨으며, 학과 구성원 모두가 가족적인 훈훈한 정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우리 한국어 학과 학생들은 학과 수업 외에도 적극적으로 많은 활동에 참여하여 베이징대학교 학생답게 열정과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하곤 학생이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