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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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과 교수님과 대학원생들이 제10회 양안 한국학 대학원생 포럼에 참가하다

  2026년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제10회 양안 한국학 대학원생 포럼’이 남경대학교 외국어대학 303호 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북경대학교, 남경대학교, 산동대학교, 대만 정치대학교, 대만 중국문화대학교 등 5개교에서 온 20여 명의 전문가·학자와 대학원생이 참석했다. 우리 학과 송문지 교수님과 석사과정 왕은택, 서서가, 왕요설 학생이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

 

  ‘양안 한국학 대학원생 포럼’은 북경대학교 외국어대학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산동대학교 한국학원, 대만 정치대학교 외국어문학원 한국어문학과가 2014년 공동으로 발족했으며, 2017년 남경대학교 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가 합류하고 2025년 대만 중국문화대학교 국제·외국어대학 한국어문학과가 합류하면서 양안 5개교 포럼으로 확대되었다. 양안 한국학 대학원생 및 청년 연구자 간의 교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5개 대학의 10여 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하여 역사, 문학, 언어학, 비교연구, 국제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학술 토론을 진행했으며, 참석한 전문가들은 각 발표에 대해 논평과 지도를 제공했다. 우리 학과 교수·학생들은 논문 발표, 학술 토론, 회의 진행 등 다양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수한 학술 역량과 학문적 문제의식, 폭넓은 연구 시야를 보여주었으며 참석 교수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분과별 발표 세션에서는 우리 학과 석사과정 대학원생 3명이 논문을 발표했다.

 

  2024학번 석사과정 왕은택 학생은 「수리 식민주의: 일제강점기 재령평야의 하천, 관개 및 수자원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논문은 수리 식민주의의 관점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의 재령평야에 주목하여, 식민 당국이 하천을 개조하고 관개 체계를 구축하며 수자원 관리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수리 사업을 식민 통치의 수단으로 활용한 과정을 살펴보고, 식민지 수리 건설에 내재된 권력의 작동 방식과 사회적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독창적인 연구 관점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구 방법과 엄밀한 논증을 보여주어 참석 교수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학번 석사과정 서서가 학생은 「자주, 협력과 내재적 의존: 기술 주권의 한국적 경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논문은 기술 주권을 중심 의제로 삼아 한국의 발전 과정에서 기술적 자율성, 대외적 협력, 외부 기술에 대한 내재적 의존이 맺는 역동적인 관계를 살펴보고, 한국 기술 발전 모델의 특징과 내재적 모순을 분석했다. 한국의 발전 현실에 기반하여 기술 주권 문제를 심도 있게 고찰하고, 개념 분석과 현실적 쟁점을 연결함으로써 높은 이론적 사고력을 보여주었다.

 

 

  2025학번 석사과정 왕요설 학생은 「중국어 ‘一旦’과 한국어 ‘일단’의 의미 확장 경로 및 용법 대조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논문은 중국어와 한국어의 동원어인 ‘一旦’과 ‘일단’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두 단어의 의미 변화 과정을 정리하고 의미 확장 경로를 비교했으며, 통사적 기능, 사용 맥락 및 의미 분화 측면에서 양자의 차이와 공통점을 분석하여 한중 어휘 대조 연구에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명확한 문제의식과 비교 관점을 바탕으로 언어 간 현상에 대해 세밀하게 관찰하고 탐구한 점이 돋보였다.

 


  우리 학과 송문지 교수님은 제3분과 토론의 사회를 맡아 학술 토론과 교류를 원활하게 이끌었으며, 학생들의 발표 논문에 대해 전문적인 논평과 지도를 해주셨다. 또한, 송 교수님은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충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논문의 문제의식과 연구 방법, 향후 연구의 심화 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해 주셨다. 이를 통해 엄밀하고 세심한 학문적 태도와 탄탄한 학술적 역량을 갖추어 줄 것을 당부하셨다.

 

 

  이번 포럼은 양안 한국학 분야의 청년 연구자들에게 학술적 교류와 상호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각 대학 청년 연구자들 간의 학술적 소통과 사상적 교류를 한층 활성화했다. 사흘간 진행된 발표와 토론에서 대학원생들은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학의 주요 쟁점에 대한 관심과 연구 역량을 보여주었고, 참석 교수님들은 각 논문에 대해 세심한 논평과 지도를 해주셨으며 청년 연구자들에게 진심 어린 기대를 전했다. 앞으로도 우리 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국제 학술의 장에서 연구 성과와 학문적 역량을 계속해서 선보이기를 기대한다.

 

사진: 남경대학교 조선어학과, 왕요설

글: 왕요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