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5회 북경대학 외국어학원 대학원생 학술포럼에서 우리 학과의 곽예, 양희, 주계용 학생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다!

2023년 5월 20일, 북경대학 외국어대학이 주최하고 북경대학 외국어대학 대학원 학생회가 주관하는 '북경대학 제15회 외국언어문학 대학원생 학술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113개 국내외 대학에서 온 531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고, 182명의 학생이 회의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우리 학과 대학원생들도 성대한 규모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는데, 그 중 총 12명의 대학원생이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를 받은 후 논문을 제출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학생 3명이 2등상을, 4명이 3등상을, 그리고5명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구체적인 수상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곽예(박1), 양희(석2), 주계용(석2)이 2등상을, 전정(박1), 장가가(석1), 동관린(석1), 장우호(석1)가 3등상을, 황심원(석2), 양예박(석1), 이금양(석1), 왕천천(석1), 하이범(석1)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논문 발표를 하고 있는 우리 학과 학생들

우리 학과 송문지 교수님께서 국별 연구 부문의 논문들에 대해 평가하고 유익한 조언을 해주셨다. 국별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중국인으로서 중국을 출발점으로 두는 문제의식, 정책과 학술의 결합, 특수성과 보편성의 융합, 외국어 전공자로서 외국어를 통한 연구·분석, 그리고 문제에 대한 설명과 분석의 비중 등 방면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국별 연구 부문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고 계신 송문지 교수님

포럼의 마지막에는 외국어대학 부원장이신 우리 과 왕단 교수님께서 폐회사를 해주셨다. 왕단 교수님은 폐회사를 통해 이 포럼은 학생들의 학술 동향을 살피고, 학술적 시야를 넓히며, 학술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술 동호인과 교류할 수 있는 무대이니, 학생들 모두 이 포럼을 계기로 폭넓은 교류와 토론을 통해 연구 창의력을 끊임없이 향상시켜줄 것을 당부해 주셨다.   또한 왕단 교수님은 학우들의 노력에 대해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고, 학우들이 학술 생애에서 내딛는 모든 발걸음을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학술의 절정에 올라 뭇 산과 작은 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숭고한 경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왕단 교수님의 폐회사

여러 원인으로 인해 이번 포럼의 일부 참가자들은 온라인 회의를 통해 논문 성과를 공유할 수밖에 없었지만, 포럼에 참가하여 다른 친구들의 우수한 논문을 경청하며 서로의 학술 체험을 나누었고, 학술의 최신 동향을 살피며, 학문적 수준과 능력을 향상시켰다.

[수상자의 논문 제목은 다음과 같다]  

2등상:

곽예: 성리학 이념의 의인화 - 포스터 인물 이론의 관점에서 본 조선조 천군소설의 인물형상 연구

양희: 퍼스 기호학의 관점에서 본 <타인의 방>중 빛의 이미지 연구

주계용: 정책 정당성, 정치적 위험과 한국의 대북정책 결정——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중심으로

3등상:

전정: 한·중 대등합성어 대조 연구

장가가: 조선조후기 소설 『숙향전』 속의 ‘요지(瑤池)’ 공간서사 연구

동관린: 한중 세정소설(世情小說)속의 악녀 형상 비교--<금병매>의 반금련과 <사씨남정기>의 교채란을 중심으로

장우호: 한중 여성 성장소설 중 ‘아버지의 부재’ 모티브의 트라우마 서사 연구: 『아버지를 찾아서』와 『달려라, 아비』를 중심으로

우수상:

황심원: 조선 후기 윤기 <반중잡영>을 통해 본 성균관내 나타난 규율권력 연구

양예박: 환각과 환상: 청일전쟁의 원인에 대한 재검토

이금양: 한중 관형절 내포문 대조연구

왕천천: 여성주의 시각하 이옥 ‘이언’의 여성 형상 분석

하이범: 김운초와 이인 한시 중에 나타난 ‘달’이미지 비교 연구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 또한 이들이 앞으로의 학술연구에서 더욱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