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해협양안 한국학 대학원생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다
时间: 2023-07-04 04:31:00 来源:作者:
2023년 6월 28일, ‘제7회 해협양안 한국학 대학원생 포럼’이 북경대학교 민주루 208호에서 개최되었다. 북경대학교, 산동대학교, 난징대학교, 대만 정치대학교의 전문가, 학자 및 대학원생 30여명이 참석했다. '해협양안 한국학 대학원생 포럼'은 2014년 북경대학교 외국어학원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산동대학교 한국학원, 대만 정치대학교 외국어문학원 한국어문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2017년 난징대학교 외국어학원 한국어학과가 합류하면서 4개 학교의 포럼으로 확대됐다. 이어서 중국 국내 유일한 해협양안 한국학 대학원생 학술 포럼으로 자리 잡았으며 해협양안 한국학 학생들과 젊은 학자들의 교류를 증진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포럼은 개회식, 한국언어문화 분과 발표 및 토론, 한국문학 분과 발표 및 토론, 폐회식 네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개회식은 북경대학교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정일 부학과장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팅팅 학과장님이 환영사를, 진명 북경대학교 외국어대학 원장님과 우림걸 산동대학교 한중일협력연구센터 센터장님이 축사를 해 주셨다.
이팅팅 학과장님은 포럼에 참석한 모든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팅팅 학과장은 해협양안의 한국학 연구는 이미 심오한 유산을 가지고 있고, 4년 만에 북경대에서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이 포럼에서 해협양안의 한국학을 연구하는 젊은 학생들이 깊이 소통하고 발전과 우정을 쌓아 해협양안 한국학 연구와 교류를 심화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진명 북경대학교 외국어대학 원장님은 북경대 외국어대학을 대표하여 이번 포럼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번 포럼이 해협양안 한국학 연구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해협양안의 젊은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토론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교량을 건설하며, 해협양안 한국학 고위 인재 양성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림걸 센터장님은 한국학 연구의 내포와 확장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해 주셨다: 내포의 측면에서는 한국학의 학제 간의 연구에 주목하여 역사, 철학, 지역 및 국가 연구 등 분야의 연구 패러다임과 연구 경험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확장측면에서는 한국, 조선, 일본, 유럽 및 미국으로 가서 연구를 시도하고, 국제적인 시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셨다.
개회식 이후 포럼은 4개 대학의 대학원생 15명의 논문 발표 및 토론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논문 내용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심도 있는 소통을 이어갔고, 참가 교수님들도 세심한 코멘트와 지도를 아끼지 않으셨다.
오전의 한국언어문화 분과 발표 및 토론은 대만 정치대학교의 진관초 교수님과 북경대학교의 금지아 교수님이 사회를 맡아 주셨다. 대만 정치대학교의 진상운, 북경대학교의 전정, 남경대학교의 주욱, 대만 정치대학교의 양사, 북경대학교의 라창, 대만 정치대학교의 황경운, 산동대학교의 진려연 학생이 '한국어 접속어미 '-는데'와 중국어 접속사의 의미 기능 비교 연구', '한중 대등 합성어 비교 연구', ‘<박통사신석언해> 중 연도 변조 현상 연구’, ‘<난설헌집>에 나타난 붉은 계열 색채어에 대한 페미니즘적 관점 연구’, ‘한국어 어휘 지식 폭 테스트 개발 연구 - 중국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중 자막 번역 내용의 간소화에 관한 연구 - <신과 함께>와 <신과 함께: 최후의 심판>을 예로’, ‘1970년대 한국의 대중국 무역에 대한 고찰 - 광교회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오후에 진행된 한국문학 분과 발표 및 토론은 북경대학교의 문려화 교수님과 남경대학교의 윤해연 교수님이 사회를 맡아 주셨다. 남경대학교의 곽패요, 북경대학교의 동관린, 북경대학교의 장가가, 산동대학교의 우신우, 산동대학교의 왕려원, 남경대학교의 손혜민, 북경대학교의 양희, 북경대학교의 장우호가 '<고려사·락지이> 속 '당악' 사패 연구’, ‘중한 세정 소설 속의 악녀 이미지 비교 연구: 「금병매」의 반금련과 「사씨남정기」의 교채란을 중심으로’, ‘조선 후기 소설 「숙향전」 속 '요지'의 공간 서사에 관한 연구’, ‘귀화 시인 김소지의 한시에 나타난 정서와 동아시아 협력관 연구’, ‘항일전쟁 맥락에서 본 동아시아 드라마 속의 안중근 서사에 관하여’, ‘영화 <상감령>과 '사회주의 미학'의 탄생’, ‘퍼스 기호학적 관점에서 본 <타인의 방>의 빛 이미지 연구’, ‘중한 ‘아버지 부재’ 모티브 성장 소설에 나타난 여성 트라우마 비교 연구 - 위미의 <아버지를 찾아서>와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포럼 폐회식은 북경대학교의 송문지 교수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송문지 교수님은 포럼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라창과 손혜민을 1등상, 진상운과 왕려원을 2등상, 곽패요와 장가가를 3등상, 진려연, 동관린, 황경운, 양사, 양희, 우신우, 전정, 장우호, 주욱을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북경대학교 외국어학원 부원장이신 왕단 교수님이 폐회사를 해주셨다. 왕단 부원장님은 감개, 감은, 감사의 키워드로 이번 포럼을 요약했다. 첫째, ‘해협양안 한국학 대학원생 포럼’의 발전에 감개하고, 둘째, 4개 학교의 긴밀한 협력과 깊은 우정에 감은했으며, 셋째, 포럼에 참석한 모든 교수와 학생들의 지원과 헌신에 감사했다. 왕단 부원장님은 학술 연구는 고독한 분투와 명상이 아니라 협력과 소통이 있어야 학술 연구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학생들이 이번 포럼에서 얻은 생각과 따뜻함, 감동을 가지고 한국학 연구의 길을 함께 걸어 학문적 정점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하였다.
포럼이 끝난 후 4개 학교 교수들은 북경대학교 민주루115에서 학과 건설 토론회를 개최하여 포럼의 발전과 4개 학교의 한국학 연구의 교류 및 협력의 심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해협양안 한국학 젊은 학자들에게 교류하고 상호 학습하며 함께 발전하는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했다. 제8회 해협양안 한국학 대학원생 포럼은 산동대학교 한국학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협양안 한국학의 교류와 상호 이해, 그리고 공동 발전을 촉진할 것을 기대해 본다.
사진: 장우호
작자: 곽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