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5일, 북경대학 외국어대학이 주최하고 북경대학 외국어대학 대학원 학생회가 주관하는 '제16회 북경대학 외국언어문학 대학원생 학술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136개 국내외 대학에서 온 600여 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우리 학과 대학원생들도 성대한 규모로 진행된이번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는데, 그 중 총 9명의 대학원생이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를 받은 후 논문을 제출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학생 1명이 1등상을, 3명이 3등상을, 그리고5명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구체적인 수상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곽예(박2)이 1등상을, 장가가(석2), 장우호(석2), 소태림(석1)이 3등상을, 양예박(석2), 왕천천(석2), 동관린(석2),이오연(석1), 이문가(석1)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논문 1등상 수상식

논문 2등상 수상식

논문 3등상 수상식

논문 우수상 수상식

포럼에서 우리 과 졸업생인 정택성 학생(서울대 역사학과 박사과정)은 학생 대표로 발표를 했으며, 명나라 전기 '대명집례大明集禮' 텍스트의 조선반도 전파와 유변을 논의의 중심에 두고, 예절의 관점에서 전통 동아시아 종번 관계를 재검토했다.

정택성 학생이 발표하는 모습

  포럼의 마지막에는 북경대학 외국어대학 부학장이신 우리 학과 왕단 교수님이 폐막사를 했다. 왕단 교수님은 수년간의 발전 끝에 북경대학 외국어대학 대학원생 학술포럼이 국내외 외국어 분야의 학생들과 학술 교류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으며 외국어 분야의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왕단 교수님은 학생들이 이 포럼에 참여함으로써 학문적 영감을 얻고, 학문의 참뜻을 느끼며, 학문의 동기를 자극했다고 강조하셨다. 왕단 교수님은 또한 학문적 길에서 지속적인 사고와 경험의 축적이 기초가 되어야 하고, 혁신 정신의 함양과 혁신의 성과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동료 간의 교류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과 논의함으로써 학생들은 아이디어의 불꽃을 자극하고 수확을 얻으며 각자의 학문적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하셨다.

                        왕단 교수님이 폐막사를 하시는 모습

수상자의 논문 제목은 다음과 같다

1등:

곽예: 제벽시와 집단기억: 연행록 속 계문란 캐릭터의 기억구축

3등:

장가가: ‘장두마상'과 '이생규장전'의 '벽을 넘는 만남' 모티브 비교 연구
장우호: 노쇠의 인식과 대응: 서거정 한시 속에 반영된 노년 서사

소태림: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와 '안락향의 하루'의 '아웃사이더' 여성 이미지 비교 연구

우수상:

양예박:'창선감의록'과 '삼언' 처첩의 이미지 비교 연구

왕천천: 윤석열 정치인격과 대외정책선호

동관린: 중국 시 형식과 조선 시 내용의 균형: 정약용 조선시의 개념

이오연: 중국 '이십사효'와 한국 '효행록'의 효행 이야기 비교 연구

이문가: 조선조 파벌싸움과 대국게임——대원군 납치를 예로

우리 학과를 빛내 준 석, 박사 대학원생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 또한 이들이 앞으로 학술연구에서 더욱 풍성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