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호 인사 대표단 일행 북경대학교 방문
时间: 2025-05-10 12:00:00 来源:作者:서서가
4월 22일 오전, 이병기 전 한국 국가정보원장님이 이끄는 한국 우호 인사 대표단(한국국제문화교류원 방중 교류단) 일행이 북경대학교를 방문하였다. 대표단은 영결교류중심(英杰交流中心)에서 ‘수교 33주년 - 한·중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좌담회를 열었다.
이번 좌담회는 북경대학교 외국어대학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학과장이신 리팅팅(李婷婷) 교수님이 사회를 맡았다. 좌담회 서두에서 외국어대학 왕단(王丹) 부원장님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 교류의 과정을 회고하고,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설립 이후 이뤄낸 인재 양성 성과, 조선반도연구센터의 발전 현황, 그리고 최근 몇 년간 학교 플랫폼을 활용한 한중 문화교류의 주요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였다.
이어 한중 양측 인사들이 한중 협력 및 교류를 주제로 기조 발언을 진행하였다. 교류단장을 맡은 이병기 전 한국 국정원장은 한중 수교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양국이 수교 이래 상호 존중과 호혜의 원칙에 기반하여 신뢰를 쌓아왔고, 이를 바탕으로 독특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수교가 양국 관계의 전략적 안정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지역 평화와 다자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싱하이밍(邢海明) 전 주한 중국 대사는 한중 수교 33년간 양국이 정치, 경제, 인문 교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양국 지도자의 전략적 리더십과 사회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양국은 현재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서로의 차이와 공통점을 이성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편 가르기’식 제로섬 사고를 지양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구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좌담회에는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고명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 인사들과 초효파(初晓波) 북경대학교 사회과학부 부장, 오정(吴靖) 북경대학교 언론정보대학 부원장 등 중국 측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중 교류 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각자의 경험과 견해를 공유하였다.
이번 좌담회는 한중 우호 증진과 협력 심화를 위한 의미 있는 플랫폼이 되었으며,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것은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은 물론,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와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류가 한중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좌담회에는 북경대학교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금지아(琴知雅) 교수님, 송문지(宋文志) 교수님, 방문교수로 와 계신 부산대학교 김승룡(金承龍) 교수님, 그리고 학과 학생 대표들도 함께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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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북경대학 이미지편집부 옌린린(闫琳琳)
글/서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