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박근혜 신드롬 자서전 베스트셀러 등극
时间: 2013-11-27 10:11:00 来源:作者:
중국 출판가에 박근혜 신드롬이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의 자서전 중문판이 출간 약 7개월 만에 판매량 15만 부를 돌파하면서 인터넷 서점의 외국 정치인물 전기 1위에 올랐다. 최근 1년 사이 박 대통령 관련 책은 6종이 중국어로 나왔다.
21일 주중 한국문화원과 중국 출판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2007년 출간한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사진)가 중국에서 올해 5월 출간됐다. 번역 출판한 상하이이린출판사에 따르면 이달 21일까지 판매량은 15만 부에 이른다.
박 대통령 자서전의 인기는 중국 인터넷에서 쉽게 파악된다. 최대 인터넷 서점인 당당왕(www.dangdang.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1893종의 외국 정치인물 전기 중 판매량 1위를 박 대통령의 자서전이 차지했다. 독자의 댓글도 약 1만2000개가 달렸다. 평가에 참여한 독자 1200명 중 84.8%는 최고 추천 등급인 별 다섯 개를 줬다. 한 독자는 전에는 한국 정치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은 뒤로 박 대통령에 대해 감탄했다며 그녀는 강인하고 대단한 여성이자 뛰어난 정치가라는 평을 남겼다. 6월 말7월 초에는 언제 물건이 나오느냐는 문의가 있어 한때 재고가 없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다음으로 중국인이 많이 찾는 중문판 전기는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의 전기 증인(증)이다. 11월 1일 발간돼 21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판매량 순위 2위로 박 대통령 자서전을 맹렬히 추격 중이다.
박 대통령의 자서전은 힐러리 전 장관의 전기에 비해 6개월 일찍 출판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하기는 곤란하다. 다만 박 대통령 관련 서적 번역판은 중국과 대만에서 최근 1년 사이 모두 6종이 중국 시장에 소개됐다. 이 중에는 6월에 발간돼 현재 약 4만 권이 팔린 박근혜 일기 5월 발간돼 약 3만8000권이 팔린 박 대통령 전기 절망은 희망을 창조한다 등 베스트셀러도 있다. 힐러리 전 장관의 중문판 전기는 이번을 포함해 2종이다.
지난달에는 몽골에서도 박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몽골어판이 출간됐다고 주몽골 한국대사관이 21일 밝혔다. 이 책의 추천사는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직접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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