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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환영 … "한•일 좋은 관계가 최선 이익"

    한국보다 미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거론하면서 역사인식과 관련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 발언한 미국의 기류가 그렇다. 미 국무부는 14(현지시간) 대변인실 논평에서 환영한다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긍정적인 진전으로 간주한다 한국과 일본의 좋은 관계는 나라 자체는 물론이고 지역과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욕타임스는 15일자에서 아베 총리가 1993년의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사과 발언을 계승한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이라고 전했다. 같은 입장 발표는 총리가 되기 전에 했던 발언과도 거리를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 정부와 언론의 긍정적인 평가는 · 관계 개선이 미국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의 동북아 팽창 전략을 견제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아시아 중시 정책이 일환이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신사참배는 같은 구상을 근본부터 뒤흔들었다. ·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자 미국은 그동안 ·간접으로 곤혹감과 우려를 표현해 왔다.  존 케리 국무장관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13 서울을 방문했을 케리 장관은 기자들로부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양국 관계 중재에 나설 것이냐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나설 때까지 기다리는 바람직하지 않다 관계 개선은 지금 당장 절실하다 답했다.   때문에 미국은 4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일본 순방을 앞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압박해 왔다. 그런 만큼 아베의 발언은 미국 입장에선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격이다.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의 실무 당국자는 같은 분위기가 · 정상회담 성사로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 기대했다. 하지만 토머스 버거 보스턴대 교수는 아베 총리의 발언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의 요구에 답하는 것일 있다 한국 입장에선 여전히 아베 총리의 속내가 뭔지 지켜봐야 필요가 있다 말했다.     반면 일본 언론들은 벌써부터 ·· 3 정상회담까지 거론하는 반색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4~25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3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일본이 제안한 ·· 정상회담을 박근혜 대통령이 받아들일지 관심이라고 보도했다. 지지통신도 · 정상이 만날지는 대통령의 결단에 달렸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