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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은 녹화 취소•배우들은 일정 연기

    예능프로그램은 녹화을 취소하고, 배우들은 스케줄을 잠정 연기했다.    JTBC '마녀사냥'·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 '런닝맨'·KBS 2TV '불후의 명곡2' 등 지상파·비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이 줄줄이 21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방송사 관계자들은 "현 상황에서 예능 녹화는 무리다. 출연진도 웃음을 제공하기 힘들고, 방청객도 마음껏 웃을 분위기가 아니다. 일단 이번주 녹화는 쉬고 다음 주 녹화 일정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21일 이후 녹화 스케줄이 잡혀있는 예능프로그램도 녹화를 취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 tvN '코미디빅리그'·tvN 'SNL코리아'가 각각 22일과 26일 녹화를 취소했다. MBC '라디오스타'·MBC '세바퀴' 등도 이번 주 촬영 여부를 논의 중인 상황이다.     배우들은 팬미팅·인터뷰 등 스케줄을 미뤘다. 정일우는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하며 국내 팬미팅 '일우투게더'를 취소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현빈은 복귀작 '역린'의 홍보 및 인터뷰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역린' 관계자 모두 이번 참사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개봉시기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었던 홍보 스케줄을 대폭 축소하고 애도물결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지아도 21일 예정돼 있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 일정을 취소했다. 이지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1 "'힐링캠프' 녹화 일정을 취소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뷰 일정까지 모두 취소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 행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