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신 발로도 여는 승강기
时间: 2014-05-09 10:05:00 来源:作者: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고 장바구니와 택배상자를 한 손에 몰아 들고, 오른팔을 앞으로 뻗는 순간 상자가 앞으로 쏟아지며 우당탕…. 실생활에서 드물지 않은 이런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 발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작동시킬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나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하단부에 부착된 센서가 승객의 발 움직임을 인식해 버튼을 동작시키는 ‘터치리스 풋버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버튼을 적용한 ‘뉴와이저(NEW YZER)’ 엘리베이터도 이날 선보였다. 이 엘리베이터(9인승 기준)는 승강로가 가로 1850㎜, 세로 1570㎜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크기다. 크기가 작을수록 건축 비용을 절감하고 건물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여기에 기계실을 없애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우선 내가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의 층수·시간·폐쇄회로TV 등의 정보를 액정(LCD)에 표시해 주는 ‘스마트 인디케이터’가 들어간다. 늘 닫혀 있는 엘리베이터 내부의 공기를 맑게 만들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달았다. 또 여름철에 특히 많은 개미·모기 등을 막아 주는 초음파 해충방지기도 설치돼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아파트와 고층 빌딩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어디서나 쾌적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계속 기술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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