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 "북, 모든 핵무기 폐기하라"
时间: 2014-06-10 10:06:00 来源:作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계속되는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4일과 5일 이틀간 정상회담을 연 뒤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해 40개 항에 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 36번째 항목에서 G7 정상들은 북한 문제를 언급하며
“북한이 기존의 모든 핵무기를 폐기하고 핵 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탄도미사일 개발 계획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또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과 2005년 9월 6자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성실히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북한 인권과 관련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지적한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유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은 즉각 이런 인권 탄압을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납치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유엔 기구들과 성실하게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우리는 북한 정권의
인권 침해와 관련해 책임을 묻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당초 러시아 소치에서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강제 편입한 데 대한 항의의 표시로 브뤼셀에서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7개국 회담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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