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거한 후 지지자들에게 웃음을 보인 뒤 삼성동 자택으로 들어가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인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2일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통화에서 "민 의원이 사저에 따라 들어갔다. 안에서 보니 (박 전 대통령의 얼굴이) 눈물로 화장이 번져 얼굴이 거멓게 될 정도로 우셨다는 얘길 듣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퇴거한 후 삼성동 자택으로 들어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띄며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사저에 들어간 이후 참았던 눈물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결정한 지 이틀만인 12일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2월 25일 대통령에 취임한 후 청와대에 입성한 뒤 1476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