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뉴스

您所在的位置: 首页 > 韩语版 > 한반도뉴스

외교부 APEC 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 불참

"북핵 상황 감안해 지난 9월 이미 불참 결정"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오는 19일부터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한반도 안보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올해 APEC 정상회의에는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기로 9월에 이미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현재 참석자에 대해서는 관련 상황을 지켜보면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내주 초경 발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상 APEC 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참석해 왔다. 박 대통령도 지난 2013년 이후 3년 연속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불참으로 황교안 국무총리나 윤병세 외교장관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교부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미 행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적 연속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트럼프가 당선돼도 한미관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대해 "정부는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 동맹 관계는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대선 직후 출범하는 인수위 측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차기 미 행정부와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관계 구축과 정책적 연속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선 직후 미국 새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전화통화나 축전 등이 그대로 이뤄지나'라는 질문에 대해 외교부는 "정부는 그간 후보자 진영과 구축해 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 대선 직후부터 차기 행정부와의 협조관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정상 통화를 포함해 기존 대선의 경우와 같이 모든 필요한 조치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