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주 역대 최강 지진 발생... 월성원전 스톱
时间: 2016-09-16 11:09:00 来源:作者:
12일 오후 8시 32분쯤 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1978년 한반도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강의 지진이다.
이 때문에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밤 11시 56분 월성원전 가동을 수동 정지 시켰다. 월성원전은 진앙인 경주 시내에서 27㎞ 떨어져 있다. 또 구미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공장의 생산라인이 일시 멈췄다. 서울 광화문 등 수도권에서도 통신 장애와 함께 규모 2.0 크기의 진동이 느껴졌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32분 경주 남남서쪽 8㎞ 부근 내륙 지역인 경주 내남면 화곡저수지 부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진이 발생하기 48분 전인 오후 7시 44분엔 이곳에서 1.4㎞ 떨어진 내남초등학교 인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규모 2~3 수준의 여진도 45회 발생했다.
기상청은 "규모 5.8 본진(本震)은 규모 5.1의 전진(前震)보다 위력이 약 11배 이상 강했다"면서 "서울에서도 규모 2.0 수준의 지진 강도가 느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월 5일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5.0 지진에 이어 두 달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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