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30일 오후 4시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뒤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에 탑재된 나로과학위성이 어제 목표궤도에 진입한 데 이어 31일 새벽 3시 28분쯤엔 대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의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30일 오후 5시 30분쯤에는 노르웨이 트롬소의 지상국에서도 나로과학위성의 신호를 처음으로 수신해 정상 궤도에 진입했음을 확인했습니다. 
나로과학위성은 지구 타원궤도를 매일 14바퀴씩 돌며 우주 환경 관측 업무를 수행하는데, 한 달간 초기 운영을 거친 뒤 향후 1년 동안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