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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만월대 사업' 사업 재개 긍정 검토 중

        지난 해 5·24 대북제재 조치로 발굴작업이 중단됐던 고려 왕궁터,개성 만월대를 긴급보호하는 작업이 모레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만월대 사업의 남측 관계자들이 현재 북한에 들어가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인데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역사학자협의회는 만월대 보호작업을 위해 11월24일부터 12월23일 한 달간 방북을 신청해놓은 상태로, 통일부는 특히 "유적지 진단과 보호조치, 복구 등의 비용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2억 7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이미 의결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역사학자협의회에 따르면 만월대는 발굴작업이 중단됨에 따라 유적지를 덮고 있던 흙이 폭우 등으로 쓸려 내려가면서 공기 중에 그대로 노출돼 심각한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만월대 사업을 남북 간 사회문화 협력사업으로 승인하고, 남북협력기금 2억 8천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지만, 5.24조치 이후 지원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