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북한의 우라늄 농축 중단을 위해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가할 것을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에게 요구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에이펙 정상회의가 열리는 하와이에서 가진 양 부장과의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우려를 거듭 중국 측에 전했습니다.

        미 정부 고위당국자는 기자들에게 "클린턴 장관은 6자 회담 복귀를 위해서는 북한이 매우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중국이 북한에 촉구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