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무기 생산 능력은 "1∼2개의 핵무기를 1년 안에 만드는 생산 능력의 70%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제 비확산 회의에서 "영변 우라늄 농축 시설에 2천 개의 원심 분리기가 있다는 것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소규모 산업형 시설이라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영변 이외 지역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북한이 신고하지 않으면 우라늄 농축 시설은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영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을 만드는데 최소 9년 이상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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