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왕궁터인 개성 만월대 발굴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이 이르면 이번 주중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관계자는 오늘 "이르면 이번 주 후반 개성에서 북측 관계자와 만월대 발굴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가질 계획"이라며 "정부에 방북을 신청하는 등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24 조치로 중단됐던 겨레말 큰사전 편찬사업도 이번 주 중 북측에 실무접촉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만월대 발굴 사업과 겨레말 큰사전 편찬사업 재개를 위한 대북접촉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