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로 우리나라는 세계 GDP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라디오 연설에서 한미 FTA가 우리 경제에 미칠 직접적 효과는 10년 내 GDP 5.7% 증가, 일자리 35만개 창출 등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한미 FTA로 인한 피해 보완을 위해 22조 원의 재원을 마련해 2008년부터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격이 기준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등에 대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장치도 마련돼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와 적극 협의해 추가 대책을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회에서도 여야가 협력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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