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오늘 한미 FTA 비준절차를 완료했습니다.

        미 의회는 오늘 상하원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한미 FTA이행법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한미 FTA 법안은 하원 전체회의를 찬성 278 대 반대 151로 통과한데 이어 상원 전체회의에서도 과반인 51표를 훨씬 넘는 찬성 83 대 반대 15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로부터 한미 FTA 법안을 넘겨받는대로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미국측의 요구로 한차례의 재협상을 거치는 진통끝에 추진돼 온 한미 FTA는 최초 협상에 타결한지 4년 반, 추가협상 타결 11개월만에 미국측 비준절차를 마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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