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세계 평화에 커다란 도전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제6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안보도 경제도 세계가 서로 협력하며 공동 번영을 이뤄가는 21세기의 시대적 조류에 북한도 합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상생과 공영의 길을 택한다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더불어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핵무기와 생화학무기, 장거리 미사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비확산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특히 가공할 핵 테러를 막기 위한 국가간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개발 격차가 국제 평화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제사회가 책임을 공유하고, 각자 역할이 상호보완적으로 어우러져야 지구촌 공동체의 공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