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부 청와대가 전한데 의하면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30일 오후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친필 서한을 받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서한에서 2019년 문재인 대통령과 자주 면담을 가지고 반도의 평화번영 사무를 론의하고 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할 의향을 보였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친필 서한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문안을 전했고 래년 량국 지도자는 계속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서한에서 올해 량국 지도자는 세차례 회담을 통해 장기간 존재해 온 반도 남북간의 대치국면을 극복하기 위한 과단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전민족이 군사적인 긴장과 전쟁의 공포속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비록 전에 약속한대로 올해 서울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면서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리고 금후 형편을 보아 서울을 방문하려는 강력한 념원을 서한에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