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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발전에 박차 가하는 조선

   조선 로동신문은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가 양덕군 온천 관광단지 건설현장을 시찰한 후 매우 흡족해했다는 소식을 최근 전했다. 이는 해당 지역에 대한 올해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 시찰로 조선 당과 정부의 관광업 발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준다. 작년 4월부터 김정은 위원장은 ‘전당 전국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회주의 경제건설’ 신전략 노선을 제안한 후 조선의 각종 분야별로 장족의 발전을 이룩했으며 이 중 관광업의 발전이 두드러졌다.

   작년과 비교해 국제열차로 평양을 찾는 관광객 수가 대폭 증가했다. 올해 봄 이후로 매일 단둥(丹東)발 평양 국제열차 표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관광 버스도 매일 오후 국제열차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평양 기차역 주차장을 가득 메운다. 평양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도 외국 관광객들이 늘 보인다. 대형 단체무용예술 공연 <인민의 국가>는 올해 6월 첫 공연을 시작했는데 매일 단체 외국 관광객들이 찾는다. 이 밖에 예전엔 인기가 없었던 관광지에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평양 외곽지역에 메릴린치 항공클럽이 있는데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평양 시내와 주변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하고 비행 체 험도 할 수 있다. 클럽 직원 리은경 씨는 2016년 클럽 문을 연 이래 매년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2만 명이 넘게 방문했으며,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외국 손님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 국가관광총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평양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대폭 증가해 20만 명을 돌파했다.

   조선 관광업의 빠른 발전은 조선 당과 정부의 관심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조선 종합 검색엔진 ‘나의 국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주, 평화, 우의 이념에 입각해 관광업을 세계인들과의 상호이해와 문화 교류 강화, 국가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보고, 관광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소개했다. 최근 들어 조선 관광업계는 평양 국제공항의 현대화 개조와 세계적인 마식령 스키장 건설 등 새로운 진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들어 김정은 위원장은 두 차례 양덕군 온천 관광단지 건설현장을 찾았을 뿐 아니라 4월에는 원산 갈마 해안 관광단지 건설현장도 찾아 여러 가지를 당부했다.

   조선 관광업이 빠른 발전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자체 관광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조선은 긴 해안선과 강, 산천을 비롯해 사계절이 분명하고 좋은 기후조건으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조선은 현재 평양, 금강산, 묘향산, 개성, 남포 등 9개 관광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모두 개별적인 관광 특색을 자랑한다.

   신전략 노선을 관철하고 관광업 발전을 한층 촉진하기 위해 조선 관광부문은 삼지연 지역, 원산 갈마 해안 관광지, 양덕군 온천 관광단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건설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신전략 노선으로 조선 관광업은 향후 더욱 새로운 발전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