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9일] 지난해 4월 5일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데 이어 미국, 스위스, 영국도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6월 말 기준으로 세계 5G 이용자 수는 약 21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5G 이용자는 77.5%를 점하는 165만 명에 달해 상용화를 실시한 다른 나라 이용자 수의 총합을 훨씬 상회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세계 5G 이용자는 약 499만 명이었다. 이 중 한국 5G 이용자는 318만 명으로 63%를 차지했다. 해외 데이터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말이 되면 한국의 5G 이용자 수는 480만 이상에 달해 계속해서 세계 1위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장위펑(張郁峰) 중항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주요 경제 정책과 이슈를 분석해 투자 정책과 기회를 소개하는 ‘주간중국경제’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한국은 5G 분야에서 시기적, 지리적, 인재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시기적 강점이란 한국이 일찌감치 5G에 투자했기 때문에 관련 부대조치도 잘 완비돼 있다. 지리적 우위란 한국의 인구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고, 이들 대도시 인구가 한국 인구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므로 5G 기지국 장비가 독특한 우위를 가지고 있음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인재 강점이란 한국이 5G의 과학기술 발전에서 하드웨어와 부대시설이 매우 성숙한 점이 5G 이용자 수의 증가를 이끌어 세계 1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번역: 이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