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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중국과 사상 첫 온라인 지방정부 외교

충청남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의 지방정부 중 최초로 주한 중국대사를 공식 초청하여 중·한 양국의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난 2018년 자매결연을 한 랴오닝(遼寧)성과 사상 최초로 온라인 지방정부 외교 활동을 펼쳤다.

충청남도 양승조 지사는 지난 7 10일 도청 접견실에서 싱하이밍(邢海明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환담을 갖고충청남도와 중국과의 경제·관광 분야 교류와 협력 증진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공식 초청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교류가 중단된 상황에서 충청남도의 가장 큰 교역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포스트 코로나19’에 발맞추어 새로운 교류·협력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싱하이밍 대사와의 환담에서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와 교류 중인 중국의 지방정부에서 마스크와 방역복 등을 보내주셨다”라며 “220만 도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환담 이후에는 도청 본관 로비에서 중국 랴오닝성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2020 포스트 코로나 시대충청남도-랴오닝성 특별 교류전’ 개막식을 개최했다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샤더런(夏德仁랴오닝성 정치협상회의 주석의 축사로 막을 올린 이 날 행사를 통해 충청남도와 랴오닝성 간의 우의를 재차 확인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제 교류가 중단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양 지역을 연결해 펼친 이번 행사는 도정 사상 첫 온라인 지방 외교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형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