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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승리 LH 덕 봤다…일각선 "안철수, 기호 2번에 패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 후보로 23일 선출됐다.
 
  전날 두 개의 여론조사 업체가 서울시민 3200명을 대상으로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물어 실시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오 후보가 안 후보를 이겼다. 공직선거법은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결과 공표만 허용하고 구체적인 득표율 공개는 금지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두 개 업체가 각각 조사한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에서 오 후보가 우세했고, 결과적으로 오차범위 밖의 승리"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승리 뒤 기자회견에서 “어제(22일)까지 어디 있었는가는 깨끗이 잊고, 절박하고 처절하게 승리를 위해서 함께 최선을 다하자”며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의 길을 활짝 열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저도 야권 승리를 위해서 힘껏 힘을 보태겠다. 정권 교체 교두보를 함께 놓아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