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뉴스

您所在的位置: 首页 > 韩语版 > 한반도뉴스

미국 순방 마친 문재인 대통령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최고의 회담”이라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고 난 뒤인 22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회담의 결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기대한 것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백신 파트너십 체결과 한국군 백신 직접 지원과 관련해 “(미국) 내부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특별히 중시해 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환영 메시지가 이어졌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슴이 벅차다”며 “동맹과 안보뿐만 아니라 백신과 경제협력, 양국 파트너십 확대까지 모든 의제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역시 “미사일 지침 폐지는 건국 이래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다.

 반면 야당은 “비핵화 전략과 백신 공급 로드맵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백신 파트너십 구축과 한국군 백신 지원에 대해서는 “뜻깊은 성과”라면서도 “자아도취에 빠지기에는 아직 엄중한 시기”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북한 비핵화를 어떻게 달성할지 전략이 없고, 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이 없다는 점은 큰 실망”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도 논평을 통해 “백신은 큰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적으로 파격은 없었다”며 “한국 기업의 44조 원 대규모 투자에 비해 미국 측이 내놓은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에 구체적인 목표치가 제시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