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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파인 보라색 드레스’ 입었던 류호정…이번엔 국회서 타투 스티커 행사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등이 확 파인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번에는 국회에서 타투 스티커 체험 행사를 열었다.

류 의원은 지난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정문 앞 벤치에서 ‘타투 오픈베타 서비스’ 행사를 열고 지나가는 시민들과 국회 관계자 등에게 타투 스티커를 붙여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류 의원도 목에 타투 스티커를 붙이고 행사에 참여했다. 사람들과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지난 2일 정의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류 의원은 “류호정의 등처럼 여러분의 몸에 타투를 드린다. 입법부 한복판에서 타투를 시술한다”고 밝혔다.

그는 “‘타투는 그 사람의 외모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했던 게 벌써 5개월 전이다.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타투는 여전히 불법이다”라며 “여론조사가 있었고, 기획보도가 쏟아졌지만, 국회는 여전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법안 상정을 여전히 머뭇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투를 체험해달라. 준비는 저희가 하겠다”며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 공무원, 국회 출입기자, 국회를 방문하는 기관과 기업인을 포함해 국회 경내를 지날 일이 있는 모든 시민께 드린다”고 했다.

 

류 의원은 지난 6월엔 타투업을 합법화하는 내용으로 법안을 발의하고 타투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던 바 있다. 이날 등이 확 파인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류 의원의 모습은 큰 화제가 됐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