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뉴스

您所在的位置: 首页 > 韩语版 > 한반도뉴스

尹부부 76억 중 71억 '김건희 명의'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 2월 대선 후보 시절 77억4534만원보다 1억535만원이 줄어든 76억3999만원으로 신고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윤석열 정부 첫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본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로 76억3999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윤 대통령 본인 재산은 5억2595만원이고, 나머지 71억1404만원은 김 여사 명의였다.

윤 대통령 부부 재산의 70%가량이 예금이었다. 윤 대통령은 저축예금이 5억1968만원, 보험이 626만원이었다. 김 여사는 예금이 49억9993만원으로, 전액 시중 은행에 저금 돼 있다.

윤 대통령 부부가 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는 김 여사 명의로 돼 있으며,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이 총 18억원이었다. 신고액은 지난 2월 15억5900만원에서 2억여원 올랐다. 이 사저 외에도 김 여사는 경기도 양평군 소재 임야와 대지, 도로 등 3억1411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했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윤 대통령 재산은 지난 2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77억4534만원보다 1억여원이 줄었다. 나눠 비교해 보면 윤 대통령 재산은 약 3억2000만원 줄었고, 김 여사는 2억1500만원가량 늘었다.

 

현일훈ㆍ박태인ㆍ성지원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