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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36%…'긍·부정' 2주전과 동률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과 같은 3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5%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주 전 조사와 긍·부정평가 모두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37%로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3%),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1%)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중에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라는 응답이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1%),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9%)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p) 오른 39%, 더불어민주당이 3%포인트 내린 26%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6%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4%,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1.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