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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년 평균 임금 6665만원… OECD 19위, 日은 25위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연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90% 수준을 넘어섰다.

 

23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국 근로자가 1년간 받는 평균 임금은 48922달러(6665만원)OECD 38국 평균인 53416달러의 91.6%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 근로자 평균 임금은 2020(90.4%) 처음으로 OCED 평균의 90% 선을 넘어섰고, 2021(90.6%)에 이어 임금 수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20년 전인 2002년 평균 임금은 34507달러로 OECD 평균의 74.8% 수준에 불과했다.

 

OCED 연간 평균 임금 순위에서 한국은 19위를 차지했다. 1위는 79473달러를 기록한 아이슬란드였고, 룩셈부르크(78310달러), 미국(77463달러), 스위스(72993달러), 벨기에(64848달러), 덴마크(64127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멕시코는 16685달러로 가장 적었다.

 

한편 한국의 이웃 나라 일본은 41509달러로 25위에 그쳤다. 한국은 2014년 처음으로 일본보다 평균 임금이 더 높아졌고, 이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벌어지고 있다. 당시 한국이 22, 일본이 23위였다.

 

한국의 평균 임금은 높아졌지만, 성별이나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는 상대적으로 컸다. 2022년 기준 한국의 여성은 남성보다 31.2%쯤 덜 받아 성별 임금 격차가 OECD 회원국 중 1위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202212월 기준 대기업 근로자 평균 소득은 세전 월 591만원으로 중소기업(286만원)2.1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