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5일 오후 1시30분, 북경대, 북경외대, 그리고 민족대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변론-말하기-더빙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북경대학 외국어학원 신관 501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북경대, 북경외대, 그리고 민족대 한국어학과 학생들 백여 명이 선수로, 응원단으로 각각 참가했다. 

    우리 학과 금지아 선생님, 이정정 선생님, 최인숙 선생님, 정서영 선생님, 중앙민족대학 최유학 선생님, 백해파 선생님, 신사명 선생님, 그리고 북경외국어대학 왕광명 선생님, 왕파 선생님, 구자원 선생님, 박미례 선생님, 위국봉 선생님, 제소봉 선생님, 그리고 임상 선생님이 이번 대회에 참석하셨고 심사에도 참여하셨다. 이날 행사는 북경대학 금지아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사회자는 교수님에 대한 소개를 마친 후, 변론, 낭독, 더빙의 순서로 대회를 진행하였다.  북경대, 북경외대, 그리고 민족대의 변론 선수는 6명씩으로 3명씩 한 주제를 갖고 각각 찬성 팀과 반대 팀을 이루어 진행하였다. 변론대회의 첫 번째 주제는 ‘모멘트에 부모님을 차단해야 한다 vs 모멘트에 부모님을 차단할 필요가 없다’이고 두 번째 주제는 ‘덕질은 좋은 것이다 vs 덕질은 좋은 것이 아니다’이다. 그리고 마지막 주제는 ‘애완견 매매를 금지해야 한다 vs 애완견 매매를 금지할 필요가 없다’이다.

    이 세 가지 주제에 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우리 대학의 조야신, 진근이, 나맹진 학생이 첫 번째 주제에 참여했고, 역시 우리대학의 유우신, 황산산, 왕자선 학생이 두 번째 주제에 참여했다. 변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유창한 한국어 표현능력, 참신한 아이디어 그리고 재미있는 변론 방식이 대회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띄워주었고 교수님과 학생들의 많은 호평과 박수를 받았다. 이날 변론대회는 뜨거운 박수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변론대회가 끝난 후, 낭독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낭독 대회는 우리학과 1학년 학생 설근이, 주계용, 이설단, 송혁선, 송일붕, 송상우 등 6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낭독 대회에 참여한 우리대학 여섯 명의 선수들은 대회 전부터 적극적인 준비를 해왔고, 오늘 낭독 대회 과정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 후에는 더빙대회가 열렸다. 학교당 3팀씩이 참여했다. 북경대의 대표는 2학년 난성진, 유박유, 황육청, 당서박, 우서걸 학생(‘악동탐정스’), 그 다음에 장지요, 유가호, 은달, 니삼 학생(‘응답하라 1988’), 그리고 석역, 풍소항, 진휘황, 유사걸 학생(‘태양의 후예’) 은 각각 재미있는 한국 드라마에 더빙을 해서 현장의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참여해주신 3개 대학 한국어과 교수님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의 신중한 심사를 거쳐, 우리 학과 나맹진 학생과 왕자선 학생이 우수변론자로 선정되었고, , 유우신, 황산산, 왕자선 팀이 우수변론팀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설근이, 주계용 학생이 낭독 대회 우수상을 탔고, 난성진, 은달, 석역이 더빙 대회 우수상을 받았으며. ’’응답하라 1988’이 우수더빙팀으로 선정되었다. 선생님들은 오늘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상장과 기념품을 나눠주었다.

    끝으로 이날 대회에 참석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