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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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2018학번 학부생, 선배들과의 좌담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다

 

  2018 10월 27일 오전 10시, 북경대학교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에서는 외국어학원 B134호 회의실에서 2018학번을 위한 선후배 교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교류회는 신입생들이 최대한 빨리 대학 생활과 전공 학습에 적응하여 미래에 대한 발전 기획을 수립할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교류회는 남연(南燕) 교수님이 제안해 주셨고, 학부4학년 학생인 진근이(陈瑾怡)가 기획을 하였으며 학부3학년 학생인 난성진(兰星辰)이 사회를 맡았다. 교류회에는 학년별 학부생들이 초청되어 자신들의 경험담을 전해주었다.

  우선 4학년생인 나맹진(罗孟晋)이 변화 주제로 자신이 대학에서 거둔 경험과 께달음을 전해주었는데 3년 동안 한국어학과에서의 체험과 견문이 자신의 대학 생활과 진로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상세히 소개해 주었다. 예를 들어 1학년 학과 설립 7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는데,  자리에서 훌륭한 교수님과 선배님들을 만나 뵈었고, 세대 교체 과정에서 강한 생명력과 정신력을 전해 받을 있었다고 하였다. 또 3학년 때 한국에서의 교환 학생 생활은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또한 학술 연구의 영감을 제공해주는 기회였다고 하였다. 나맹진 학생의 재미있고 실감나는 발언은 1학년 신입생들로 하여금 앞으로 한국어학과에서의 공부와 활동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게 하였다.

  이어 3학년생인 난성진이 한국어 공부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우선1학년의 한국어 공부는 훗날 전공 공부의 기초가 되는 결정적인 단계임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자신도 대학 입학시험을 보고 우리 과에 입학하였는데, 우리 선배들과 마찬가지로 후배들도 앞으로 배울 전공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인내심을 키워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단어 암기, 듣기와 말하기 연습 그리고 문법 응용 등의 한국어 공부에 있어서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해 주었다. 난성진의 친절하고 재미있는 발언은 현장에 있는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 2학년생인 주계용(周桂榕)이 전공에 대한 흥미와 관심 높이기, 그리고 본 전공와 복수전공 간의 관계에 대하여 발언을 하였다. 우선 공부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 원인에 대해 분석해 보고 두 가지의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하나는 공부란 지식, 기능 그리고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면서 진보를 이루는 과정이므로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차츰 향상되어가는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을 가지면 된다고 하였다. 다른 하나는 공리적으로만 공부를 따져보지 말라고 권해 주었다. 다음에 복수전공을 공부하더라도 전공에 중심을 두어야 하고, 물론 2개의 전공을 동시에 공부할 경우 많이 힘들겠지만, 이에 대한 충분한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마지막에 주별 공부 스케줄을 잡는 데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조언을 주었다.

  뒤이어 2학년생인 사우(谢雨) 학생회 활동과 수강 신청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자신이 변론팀에 가입할지 학생회에 가입할지를 두고 딜레마에 빠진 적이 있고, 수강 신청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밝혔다. 고민과 포기를 겪은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로 생활을 채워야 한다는 깨달음을 받았다고 하며, 대학에서 취사선택을 알아야 하고, 결과를 감당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4학년생인 진근이는 한국어학과 2015학번 학부생들의 졸업 후의 진로 선택을 총체적으로 소개해 주었고, 1학년 신입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각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대학 생활 설계를 간단하게 제시해 주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선후배가 함께 둘러앉아 스스럼없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진행하는 내내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교류회가 끝난 후 신입생들은 일부 고민이 해소되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리고 선배들에게 대학 생활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접함으로써 진로와 미래에 대한 인식이 깊어 졌고,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는 의지도 강해졌다고 말했다.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부학과장이신 남연 교수님은 앞으로 선후배 교류회를 계속 개최할 것임을 표명하셨다. 그리고 이번 활동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향후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져 줄 것과 선배가 후배의 손을 이끌고 친히 경험을 전수해주는 ‘전·방·대’의 우량한 학습 전통을 살려 학과의 발전에 공헌해줄 것을 당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