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7-18일,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중국해양대학교 외국어대학이 공동 개최한 ‘2021년도 국제학술대회’가 청도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한국어교육의 발전 방향 및 인문학의 사명’이라는 주제 하에 개최된 이번 연례국제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변화된 한국어교육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그러한 변화가 가져다 준 한국어교육의 교육이념, 교육패턴, 교육방법을 비롯하여 교육현장에서 부딪치게 되는 여러 문제들을 광범위하고도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회식, 기조연설, 분과별 발표와 토론, 대학원 석•박사생 논문 경시 대회, 그리고 폐회식 등의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중국과 한국의 50여 개 대학교에서 온 교수와 전문가 140여 명이 분과 토론에 참석했고, 논문 경시대회에는 14개 대학교에서 온 석•박사 대학원생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 북경대 외국어대학의 원장님이신 닝치 교수님, 교육부 외국 언어•문학 전공 교수 지도 위원회 비통용어 전공 교수 지도 분과 위원회 주임 위원이신 강경규 교수님, 부원장님이시자 우리 학과의 학과장님이신 왕단 교수님, 정서영 교수님이 참석하셨고, 그리고 대학원 석사생 임인교 학생이 참석했다.

  우선, 개회식에서 강경규 교수님은 교육부 외국 언어•문학 전공 교수 지도 위원회 비통용어 전공 교수 지도 분과 위원회를 대표해 축사를 해 주셨다. 축사를 통해 이번 회의의 개최를 축하해 주셨고, 향후 학회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해 주셨다.

  기조 강연에서 닝치 교수님은 ‘일류 외국어 학과의 건설 이념 및 내면적 발전에 대한 사고’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주셨다. 강연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오후에 진행된 대학원생 논문 경시 대회에서는 우리 학과 석사생 임인교 학생이 <한국어 한자음 초성과 월방언 성모의 대응관계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심사 위원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받았다. 임인교 학생의 논문은 다음 날의 폐회식에서 1등상을 수상했고 닝치 교수님은 시상자로서 논문 1등상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해 주셨다.

이어서 진행된 신임 회장의 취임식에서는 우리 학과 학과장이자 학회 부회장이신 왕단 교수님께서 제7회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회장으로 취임하셨고, 취임 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모로 애써 주신 학회 역대 회장님들과 학회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신 국내외 각계 인사들께 감사 인사를 전해 주셨고, 앞으로 학회를 이끌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주셨다.

  우리 대학 교수와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풍채를 한껏 드러내 회의의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글쓴이: 임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