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9일에서 10일까지, 2024년도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절강외국어대학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융합·최적화·혁신: 디지털 시대의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한국어 교육 현황을 널리 그리고 깊이 있게 탐색하였다. 우리 학과의 왕단 교수님, 박사후 과정 장뢰 선생님, 그리고 석사과정 장우호 학생이 참석하였다.

우리 학과 왕단 교수님은 “‘오늘의 중국 이해하기’ 한국어 시리즈 교재 과정 건설의 탐색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해 주셨다. ‘오늘의 중국 이해하기’ 한국어 시리즈 교재의 총 주편이신 왕단 교수님은 해당 시리즈 교재의 편집 배경과 총괄 편집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또한 《한국어 읽기·쓰기 교재》, 《한국어 연설 교재》, 《汉韩 번역 교재》, 《고급 汉韩 번역 교재》 등 네 권의 분책 교재의 구조적 내용과 교수학습 사례에 대해 설명해 주셨으며, 교실 수업, 수업 외 실습, 교수법 개혁, 교수 학습 자원 등 네 가지 측면에서 교재의 사용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기조 연설이 끝난 후, 학회의 회장이신 전영근 교수님은 학회를 대표하여 전임 중국 한국(조선)어 교육 연구 학회 회장이신 왕단 교수님께 감사패를 수여해 주셨고, 왕단 교수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회 발전을 이끌어오신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우리 학과의 박사후 과정 장뢰 선생님은 "중국 대학 조선(한국)어 전공 정독 교재에 나타난 조선 요소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 주셨다. 장뢰 선생님은 조선어 전공 정독 교재에 조선 요소를 융합할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31권의 교재에 나타난 조선 요소를 빈도, 단계, 카테고리, 주제 및 서술 관점 등 다섯 가지 측면에서 세심하게 분석해 주셨다.

우리 학과  석사생인 장우호 학생은 이번 회의의 대학원생 논문 경시대회에 참가하여 1등상을 수상하였다. 장우호 학생은  금지아 교수님의 지도로 ‘현대성의 관점에서 본 김승옥 소설 「서울의 달빛 0장」 속 고독 서사 연구’라는 논문을 완성하여 이를 주제로 대회에서 발표하였다. 현대성 이론으로  「서울의 달빛 0장」속의 고독 서사를 내용과 표현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장우호 학생의 논문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우리 학과 학생들은 줄곧 다양한 국제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오면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우리 학과의 뛰어난 학술능력과 인재육성능력을 충분히 반영한 결과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우리 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학술 무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하고, 조선어(한국어) 연구분야에서 더 풍부한 연구성과를 이루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