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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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과 리팅팅 교수님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서서가 학생이 제18회 세계한국학포럼에 참석하다

2025년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18회 세계한국학포럼이 한국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캐나다 등 여러 나라의 주요 대학에서 온 교수와 석박사생들이 참석하였다.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세계한국학포럼은 한국학 연구 분야 대학원생들에게 국제적이고 수준 높은 학술 교류의 장을 제공해주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한편 교수와 전문가들의 논평을 통해 학문적 통찰을 얻고 연구 역량과 시야를 넓혀갈 수 있다. 우리 학과에서는 리팅팅 교수님과 석사생 서서가가 함께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은 여성, 문화, 역사,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총 네 개의 분과로 진행되었다. 리팅팅 교수님은 「한국, 군사, 주권」와 「한국과 동아시아 정치」 분과의 토론자로 초청되어, 하버드대학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베를린 자유대학교, 런던 대학교 박사과정생들의 발표에 대해 심도 있는 논평을 남겨주셨다.

 

 

 

또한 우리 학과 석사생 서서가는 「이데올로기와 기억」 분과에서 <역사 담론에 대한 성찰적 서사: 조선 시대 전쟁 소재 몽유록 소설의 문화 기억 구축(Memory in Motion: Reflexive Historiography and Fictional Reworking of Sixteenth- and Seventeenth-Century Wars through Mongyurok Literature)>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는 조선 시대 전쟁 소재 몽유록 소설을 대상으로 문화기억 이론을 적용하여, 이 독특한 문학 장르가 역사적 성찰과 민족적 정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수행한 역할을 탐구했다(지도교수: 금지아).

 

발표에 대해 연세대학교 김현주 교수, 일본 규슈대학교 야마구치 유카 교수, 미국 미시간대학교 Juhn Ahn 교수가 논평을 해 주셨으며, 이번 연구가 역사∙문화∙문학 간의 상호작용을 새롭게 조명하는 의의를 지닌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몽유록 문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전쟁 기억과 문학적 서사 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다문화적 시각에서 국경을 넘는 학술 대화를 이끌어냈으며, 포럼에 함께한 교수와 학생들은 한국학의 세계적 지평 속에서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 서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