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검성 (贺剑城)
时间: 2022-03-25 08:46:00 来源:作者:
북경대학교 외국어대학 한국어과 연구원이신 하검성(賀劍城) 교수님은 1927년 9월 1일 하북성무청현에서태어나 1936년 7월부터 1942년 7월까지 무청현 소학교에서, 1942년 7월부터 1946년 7월까지 하북성립 양춘사범학교에서, 1946년 7월부터 1948년 1월까지 천진시립사범학교에서, 1948년 1월부터 1949년 8월까지 북경사존중학교에서 공부하셨다. 1992년 정년 퇴임하셨다. 2017년 1월 29일 북경에서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하 교수님은 1953년 8월부터 1955년 8월까지 동어과 비서 겸 당 지부 서기를 역임했다. 1955년 8월부터 1960년 9월까지 동어과 당 총지부 서기를 임했으며, 1960년 1월부터 1960년 9월까지 북경시위당교(北京市委黨校)에서 공부했으며, 1960년 11월부터 1962년 1월까지 문두구구연하성공사(門頭口區沿河城公社)에서 정사에 참가하여 당위원회 부서기, 1962년 7월부터 1970년 10월까지 동어과 당 총지부 서기, 1970년 10월부터 1973년 7월까지 동어과 지도원 겸 당 총지부 서기를 역임했으며, 1973년 7월부터 1980년 1월까지 동어과를 전출하여 북경대학교 전기교센터 주임 겸 당 지부 서기를 역임했다. 1980년 1월부터 1983년 9월까지 동어과로 돌아와 학술연구에 종사하다가 1982년 9월부터 1983년 9월까지 조선 김일성종합대학으로 가서 연수하였고, 1983년 10월부터 1985년 10월까지 동어과 당 총지부 부서기, 1985년 10월부터 1988년 1월까지 당 총지부 서기를 역임하였다. 1988년 1월부터 1992년 3월까지 당정 관리직에서 물러난 후 학술연구에 몰두해 가면서 1986년 12월 교육관리 부연구원으로, 1990년 8월 교육관리 연구원으로 발탁되었다. 1992년 4월에 정년퇴임을 하셨다.
하 교수님은 39년간 동어과에 근무하며 평생을 바쳤고, 오랜 세월 동안 온갖 어려움과 시련을 겪었지만 학생 관리 업무를 꾸준히 수행해 성과를 거뒀다. 북경교육노조 등 기관이 동방어학부에 '교육 선진집단' 등의 영예를 수여했고 하 교수님 북경시 민족교육좌담회에서 선진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 교수님은 조선 근현대사를 강의하고 한국 유학생들에게 번역 과목을 가르쳐 호평을 받았다. 학술연구로는 《일본침북사》《친력북대육십년》《조선통사(상)》《한국근대사》《시론조선고서현대화》등의 저서가있고,《우리나라의 민족정책을 논하다》《우리나라 인민의 3·1운동에 대한 지지와 3·1운동이 5·4운동에 미치는 영향》《조선교육의 발전》《남조선 전두환 군사독재정권》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중국 명인담 소아시대》의 편찬과 《한나라사전》《외국 및 항태지역경제법총서(남조선권)》의 번역에도 참여했다. 미국 하와이와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에 여러 차례 참석해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 교수님은 사람됨이 정직하고 품성이 고상하여 북경대학교의 동어과 건설과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