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10월23일 오후，중앙민족대학교 문화루에서 북경 지역 한국어학과 대학원생 학술 포럼이 열렸다. 중앙민족대학교 조선-한국학연구중심이 개최한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북경 지역 한국어학과 대학원생들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서로 교류하며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은 문학과 언어,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중앙민족대학교, 대외경무대학교, 북경어언대학교, 북경외국어대학교, 북경 제2외국어대학교와 북경대학교 등 모두 6개 학교가 대학원생을 선발하여 이번 포럼에 참가하였다. 각 대학교에서 선발된14명의 대학원생 대표들은 이번 포럼에서 언어와 문학에 관련된 논문을 각각 발표하였다. 이훼와 장우운은 북경대학 대표 이번 포럼에 참가했다. 이훼 학생은 <<형태심리학을 통해서 본 송강시조의 심미의식>>이라는 논문을 발표했고 서양형태심리학의 방법을 이용하여 한국고전문학장르인 시조에 숨겨진 심미의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파헤쳐 보았다. 장우운 학생은 유창한 한국어로 <<중국학생에 대한 한국어 외래어 교육 현황과 교육 방안에 대한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고 상세한 조사와 분석으로 한국어 교육 과정 중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공해서 이번 포험에 참가하신 선생님들부터 실제 교육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들은 새로운 관점과 구체적 연구로 선생님들의 호평을 받았고 우리 북경대학교 한국어 학부의 위상을 높였다.

   논문 발표 후에 논문에 대한 여러 선생님의 평가가 있었고 학생들과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본교 금지아 선생님께서도 초청을 받아 이번 포럼에 참가하여 멋진 평논을 해 주셨다. 이번 학술 포럼의 개최는 북경 지역 한국어학과 대학원생들의 학술 수준을 보다 더 향상시키고 각 학과 간의 교류와 학습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작성자：이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