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 외국어대학 2016년도 박사연구생 ‘중한 통번역 연구생 교육 과정 및 인재 양성 ’ 국제학술 포럼 성황리에 개최
时间: 2016-12-07 10:12:00 来源:作者:
북경대 외국어대학이 주최하고 조선(한국)문화언어학부가 주관한 ‘중한 통번역 대학원생 교육 과정 및 인재 양성’국제 학술 포럼이 12월 2일~ 3일, 양일 간에 걸쳐 북경대학 외문루(外文楼) 206호실에서 개최되었다. 북경대 외국어대학 부원장 이숙정(李淑静) 교수님,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학부장 왕단(王丹) 교수님,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원장 김진아(金珍我) 교수님, 중앙민족대학교 조문학부 태평무(太平武) 교수님, 북경대 외국어대학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장민(张敏) 교수님, 그리고 북경대 외국어대학 세계문화연구소 고정곤(辜正坤) 교수님이 개막식에 참석해 주셨다.
12월2일 오전 개막식에서 북경대 외국어대학 부원장 이숙정(李淑静) 교수님과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학부장 왕단(王丹) 교수님이 축사를 해주셨다. 이숙정 부원장님은 북경대 외국어대학의 연혁을 소개해주셨고, 본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해주셨다. 이어서 왕단 학부장님은 우선 이번 학술 포럼이 박사양성교육에 큰 의의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고, 또 이번 회의는 박사교육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한 양국의 통번역 연구와 인재 양성에 큰 힘을 보탤 것이며, 향후 통번역 차세대학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거듭 강조하셨다.
개막식을 마치고, 북경대, 중앙민족대, 그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온 교수님 네 분이 통번역 박사논문의 제목 선정, 인재 양성, 과정 설정 등의 문제에 대하여 기조연설을 해주셨다. 한국외국어대학교통번역학원 원장이신 김진아 교수님은 30년 간의 통번역 교육 및 연구 경험을 이론과 연관시켜 한중통역 평가방법을 제시해 주셨고, 중앙민족대학교 조문학부의 태평무 교수님은 학생들이 ‘중한-한중통번역 학위논문 작성법’이라는 주제하에 논문을 집필할 때 직면하는 문제에 대해 실용적인 조언을 해 주셨다. 그리고 북경대 조선(한국)언어문화부의 장민 교수님은 ‘한국어통번역 교육과정의 단계성’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통번역 교육 현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해주셨고 또 향후 한국어 통번역교육의 발전 방향과 직면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제안을 해주셨다. 마지막으로 북경대 외국어대학 세계문학연구소 고정곤 교수님은 ‘통번역 박사 논문 제목 선정 및 글짓기 문제’ 라는 주제로 발언을 해주셨다. 고정곤 교수님은 제목 선정에 대해 학과이론, 현황개요 및 현실결합 등 세 가지 요소를 말씀해 주셨고, 그중에서 어느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였고, 또 글을 쓸 때 ‘삼신(三信)’、‘삼통(三通)’、‘삼엄(三严)’ 이 세 가지 원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오후에는 2012학번 박사생 이민이 ‘중한 통역 과정에서의 통역자 윤리의식 연구’라는 제목으로 제출한 박사학위논문의 답변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답변을 들은 후, 표결을 통해 일곱 분의 심사 위원님께서 만장일치로 ‘박사학위수여’에 동의함을 선포하였다. 이민 박사는 그 동안 도와주신 교수님들, 특히 장민 지도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고 교수님들도 큰 박수와 함께 환한 얼굴로 축하해 주셨다. 이어서 박사생 김민정이 ‘중한 뉴스번역연구’라는 제목으로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의 예비답변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일곱 분의 박사논문 심사위원이 참가해주셨다. 중앙민족대학 태평무 교수님을 논문 심사위원장으로 하여, 한국 외국어대 김진아 교수님, 북경대학 고정곤 교수님, 장민 교수님, 왕단 교수님, 금지아 교수님, 중국사회과학원의 박광해 교수님이 참여해 주셨다.
이어서 12월 3일 오전에는 북경대, 북경외대, 천진외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등 중한 6 개 대학에서 온 박사생들이 문학번역, 비문학통번역, 언어 데이터 베이스 연구 등 여러 문제들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각자의 발표를 마친 뒤에 한국외대통번역대학원 원 원장이신 김진아 교수님과 북경대 조선(한국)언어문화과 장민 교수님이 각 논문 발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었다.
오후 1시쯤에 이틀 동안 진행된 학술 포럼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어와 중국어 두 언어 분야를 넘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 분야를 전공하는 박사들도 이 자리에 동참함으로써 시야를 넓힘과 동시에 향후 중한 통번역분야의 상호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는 데도 큰 의미를 남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