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한국 시리즈 제39회 강좌- ‘미국의 한반도 연구’
时间: 2017-09-30 08:09:00 来源:作者:
2017년 9월19일 오후 1시, 제39회 ‘감지한국’ 문화특강이 북경대학교 민주루 208호에서 열렸다. 시카고대학 사학과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교수님께서 ‘미국의 한반도 연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다. 이날 강연은 북경대 한국어학과 이정정 교수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브루스 커밍스 교수님께서는 미국의 한반도 역사, 동아시아 경제 그리고 현대 국제관계사의 전문가로 현재 시카고 대학 사학과의 석좌 교수직과 노스웨스턴 대학의 국제비교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2007년 제1회 후광 김대중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하셨다. 그의<한국전쟁의 기원> 1, 2권은 한국 전쟁을 다룬 대표적인 저서로 평가 받아 왔고 이 외에도 <한국현대사>(1997), <양지 속의 한국>(1997)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하셨다.
이날 강연에서, 브루스 커밍스 교수님께서는 먼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의 한반도 연구의 시작, 그리고 초기의 발전 상황에 대해 소개해주셨다. 미국의 한반도 연구는 1960년대부터 처음 시작했고 초기 연구의 발전은 다소 더딘 편이었는데, 이는 미국 정부측 지원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해 주셨다. 1980년대 이후, 미국의 한반도 연구가 가속화되었다. 수많은 한국 유학생과 한국계 미국인 학생이 입학하였고 미국학교에서 교직에 종사하게 됨으로써 미국의 한반도 연구는 규모 및 범위 면에서 모두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분석해 주셨다. 마지막으로 브루스 커밍스 교수님께서는 한반도 연구와 미국 지역 연구와의 관계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현재까지 한반도 연구를 비롯한 수많은 지역 연구가 이미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대상국의 언어를 중요시하는 학문 체계가 점점 형성되고 있음을 지적해 주셨다.
이어서, 브루스 커밍스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의 질의에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다. 북한 핵 실험의 역사적 연원 및 전망, 현대화 이론이 미국의 한반도 연구에 미치는영향 등에 대한 학생들의 질의가 있었고, 이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 주셨다.
질의 응답을 마친 후, 남연 교수님께서는 학과의 전체 교수와 학생들을 대표하여브루스 커밍스 교수님께 기념 선물을 전해 드렸다. 그리고 참석자들의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