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6일 오후 3시, 북경대학을 찾아 주신 노영민(卢英敏) 주중 대한민국 대사님을 모시고 좌담회를 개최하였다.  북경대학 임호헌(临湖轩)에서 개최된 이번 좌담회는  한국어학부  학부장이신  왕단(王丹) 교수님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이 자리에는 한국어학부의  금지아(琴知雅) 교수님, 임성희(林成姬) 교수님, 문려화(文麗華) 교수님, 남연(南燕) 교수님과 이정정(李婷婷) 교수님이 참석해 주셨고,  14명의 본과생, 대학원 석, 박사생들도 참석하여 경청해 주었다. 

먼저, 노영민 대사님은 한중관계 및 한반도 관계에 관한 강연을 해 주셨다. 대사님은 중국이 오랜 역사 속에서 기본적으로 평화 지향적인 대외정책을 추구해왔고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방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었다고 말씀하였다. 그리고 한중 양국은 앞으로도 공동의 번영을 위해서 인적, 문화, 경제, 통상 등 많은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최근 정세와 동북아 평화 안전을 위한 한중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다.

이어서,  우리 한국어과 학생들은 한중 양국간의 문화교류, 전통문화의 가치, 북경대학 학생들에 대한 대사님의 생각과 기대, 그리고 대사관을 참관할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질문을 해주었고, 노영민 대사님께서는 학생들의 질의에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다. 

좌담회를 마친 후, 한국어과 학부장 왕단 교수님께서는 학부의 전체 교수와 학생들을 대표하여 대사님께 기념 선물과 꽃다발을 전해 드렸다. 노영민 대사님께서도 저희 한국어 학부에 중문판 개인 시집을 선물로 전해주셨다. 끝으로 대사님은 이날 강좌에 참석해주신 여러 교수님, 학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