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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기 과학실천 및 창신포럼--- 담판장 아니면 전쟁터

지난 10북경대학 정원 역사학부 209호에서는 북경대학 대학원 학생회에서 주최한 담판장 아니면 전쟁터? -- 조선의 포격사건 배후의 여러가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이날 따라 창밖에는 큰 바람이 불면서 낙엽까지 우수수 떨어지는 날씨였다이런 날씨에도 오후에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많은 학생들의 특별한 열의를 보여주었는데 현장에는 본 학교 학생들을 제외하고도 캐나다와 한국 등 유학생들도 자리를 같이 하였다뿐만 아니라 포럼이 예상보다 더 큰 학생들의 호응으로 일부 늦게 도착한 학생들은 입구에 서서 발표를 끝까지 듣기도 하였다.

  이번 포름은 영광스럽게도 역사학부 부주임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왕씬썽(王新生)교수님과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 교수 겸 북경대학 한국학연구원 원장이신 심정창(沈定昌)선생님을 모시게 되었고 또한 현재 역사학부 부교수 겸 한반도연구센터 부주임을 역임하시고 있는 김동길 선생님께서도 함께 하셔서  현장평론도 해주셨다.

   이번 포럼의 발표는 단락형식으로 진행하였는데 우선 발표를 하는 세 명의 학생들이 각자의 주제로 발표를 한 후 매 주제에 대해 짧은 질문 답변시간을 갖고 마지막으로 참여하신 선생님께서 평론을 하시었다제일 처음으로 발표한 학생은 역사학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턘우쓩(田武雄)었다그의 주제는 <조선에 대한 피동을 미국에 대한 주동으로 변화하자 --- 모택동이 조선으로부터 중국지원군을 철수한 결책에 대한 분석>이었고 항미원조시기의 부분적 역사적 배경을 논술하였다그에 이어 국제관계학원의 석사과정 류쨩(학생은 <새로운 태세하의 6자회담에 대한 재사고>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마지막으로 외국어학원 조선(한국)언어문화학부의 석사과정 펑궈핑(逄国)은 금년 4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이 조선유학기간 동안 직접 겪은 진실한 조선에 대해 이번 포럼에 참석한 모든 사생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이번 강좌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토론과 선생님들의 깊이 있는 평론으로 원만한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조선반도형세에 대한 관심과 의문은 결코 이로서 마침표를 찍지 않을 것이다. (글: 나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