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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감지한국” 특강——아름다운 한국어—한국어의 특성

16회 “감지한국” 특강——아름다운 한국어—한국어의 특성

 

단풍이 붉게 물든 이 아름다운 계절의 금요일 오후북경대 한국어학과는 <아름다운 한국어한국어의 특성>라는 주제로 제16회 “감지한국” 특강을 개최했다이날 강연을 해주신 분은한국 수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올해 초 정년퇴임을 하시고현재 북경외국어대학에 초빙교수로 와 계신 천소영 교수님이다.

    천소영 교수님은 29년간 한국 수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는 동안  중앙도서관관장인문대학장을 역임하셨고한국어학회회장 및 한국지명학회회장 등의 여러 요직을 맡으신 바 있다그리고  5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셨고 12권의 저서를 출판하셨다.   

천교수님은  자신과 중국과의 인연을 소개하는 것으로 특강의 첫마디를 여셨다그리고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해야만 한국어를 잘할 수 있다고 당부하셨다이어서 천교수님은 향후 중한 삼국간의 관계를 전망하셨다끝으로 천교수님은 음운학、형태、어휘 및 존대법 등에 두루 담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설명해주셨다천교수님은 이런 한국어의 아름다움이자 특징을 자연주의、인본주의 및 감성주의로 총괄해주셨다그리고  한국어가 이런 특징을 갖추게 된 원인을 한국의 민족성、종교성 및 한국의 지리환경 등에서 찾아주셨다이 밖에도 천교수님은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한 중한 삼국의 재미있는 언어사용법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해주셨다.

 

   천교수님은 해박하신 학식을  매우 유머러스 하게가끔은 춤을 추시는 듯이 강연해주셨는데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이날 특강은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성황리에 끝났고학생대표가  천교수님께 꽃 다발을 증정해드렸다이 자리에서 천교수님은 몇 십년 간의 심혈을 기울여 쓰신 책을 북경대 한국어학과에 기증해주셨다특강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천교수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보도문  :          )